연예인 불법 주사 시술 논란, 박나래·키 등 어떤 처벌 받을까?

연예인들이 연루된 ‘주사이모’ 사건은 단순 피로회복 시술이 아닌, 의료법 위반과 마약류법 위반까지 해당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처벌 수위와 법적 근거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사이모’ 사건, 단순한 피로회복 주사일까?

최근 연예계에서 불거진 ‘주사이모’ 논란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작은 방송인 박나래 씨를 둘러싼 매니저 관련 논란이었지만, 이후에는 불법 주사 시술을 제공한 이른바 ‘주사이모’와 그 시술을 받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사안의 본질이 드러나기 시작했죠.

현재 거론된 인물로는 샤이니 키, 유튜버 햇님, 가수 온유 등이 있으며, 이들이 받은 시술은 단순한 영양제 주사일 수도 있지만, 만약 향정신성 약물이 포함되었다면 사안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주사이모란 누구인가?


‘주사이모’는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인이 아닙니다.

의료 자격 없이 약물을 보관하고 투여하는 일반인을 지칭하는 말로, 대부분 별도의 허가나 처방 없이 이뤄지는 무면허 시술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주로 지인 소개나 입소문을 통해 ‘출장 주사’ 형태로 활동하며, 비타민이나 피로회복제 등의 이름으로 약물을 투여하죠.

 

의료법 위반, 무면허 의료행위의 법적 처벌

주사라는 행위 자체가 인체에 약물을 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료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특히, 의사 처방 없이 주사를 놓았다면 이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으로 간주됩니다. 의료법에 따르면 무면허 시술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상습성과 영리 목적 시, 처벌 수위는 더 높아진다

문제는 한두 차례 시술이 아닌, 여러 명의 연예인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영리 목적으로 시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상습적이고 조직적인 불법 시술은 단순한 의료법 위반을 넘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적용 대상이 됩니다.

이 법에 따라 상습적이고 영리적인 무면허 시술은 무기징역 또는 최소 2년 이상의 징역형까지도 선고될 수 있습니다.

법에서는 이를 사회적 해악이 크다고 판단하고, 일반 의료법보다 훨씬 더 엄격하게 처벌하는 것이죠.

 

약물 출처와 마약류 관리법 적용 가능성


또 다른 핵심 쟁점은 ‘주사이모’가 사용한 약물의 성분과 출처입니다.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의료용 약물을 확보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며, 만약 향정신성의약품이나 프로포폴 등 마약류에 해당되는 성분이었다면 이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해당 법률은 마약류의 소지, 투여, 판매, 매매를 모두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이 경우 최대 10년 이상의 징역형까지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약물을 불법적으로 매도하거나 복수의 인물에게 상습적으로 제공한 경우는 더욱 무거운 처벌이 적용됩니다.

 

약물을 투여받은 사람도 처벌 대상일까?

의료법은 주사를 놓은 사람만을 처벌 대상으로 하지만, 마약류가 포함된 경우라면 시술을 받은 사람도 마약류 복용자로 분류되어 처벌될 수 있습니다.

마약류를 복용한 사실만으로도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이 가능하며, 이는 약물의 종류와 투약 횟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단순한 비타민 영양 주사였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처벌 가능성은 낮아지지만, 주사 내용물이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된다면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마약류법 적용이 가능합니다.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

이번 사건은 단순히 몇몇 연예인의 도덕성 논란을 넘어서는 문제입니다.

불법 약물 유통 및 시술이 은밀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사당국은 해당 인물 외에도 관련자들을 추적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약물의 출처, 거래 경로, 투여 횟수 등에 따라 추가 수사 대상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의료 자격 없는 이들이 반복적으로 주사 시술을 했다면, 단순한 의료법 위반을 넘어서 보건범죄 특별조치법 및 마약류 관리법까지 적용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처방 없이 약물을 사용한 이들도, 이를 투여받은 이들도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주사이모는 왜 처벌받나요?

의료 자격 없이 주사 시술을 한 경우, 이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되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상습적이고 영리 목적이 더해진다면 보건범죄 단속 특별법에 따라 무기징역도 가능합니다.

약물 성분이 무엇이었는지는 왜 중요한가요?

약물 성분이 향정신성의약품이나 마약류로 분류될 경우, 주사한 사람은 물론 이를 투여받은 사람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약물의 종류는 처벌 수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주사 맞은 사람도 처벌받을 수 있나요?

마약류가 포함된 주사를 투약받았다면, 해당 행위만으로도 5년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마약류 관리법이 복용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주사도 문제가 되나요?

비타민 주사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의료인이 처방 없이 이를 투여했다면, 성분과 관계없이 의료법 위반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종류와 사용 방식이 핵심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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