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호비상 뜻, 발령 기준 및 을호비상, 병호비상과의 차이점 총정리

갑호비상은 대한민국 경찰이 발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입니다. 국가적 위기 상황이나 치안 질서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때 발동되며, 경찰관 전원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하게 되는 경찰 비상 대응의 최종단계입니다.

특히 탄핵 선고일이나 대규모 집회, 계엄 선포 직전 상황에서 발령되며, 갑호비상 발령은 곧 100% 경찰력 동원 가능을 의미합니다.

 

 

갑호비상을 포함한 경찰 비상령의 등급과 기준, 그리고 각각의 차이점을 아래 본문에서 쉽고 명확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갑호비상이란? (최고 등급 비상령)

갑호비상은 경찰 비상령 중 최고 등급의 단계로, 다음과 같은 경우 발령됩니다.

• 대규모 집단사태로 치안질서가 극도로 혼란한 상황
• 계엄 선포 전 단계로 국가 위기 상황이 심각할 때
• 탄핵 심판, 대선, 총선 등 사회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될 때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 전국 모든 경찰관 비상근무 명령
• 경찰력 100% 동원 가능
• 연가 전면 금지
• 지휘관은 정위치 근무(지구대장 포함)
• 24시간 출동 대기, 실질적 전시상황 대응체제

경찰 비상령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군의 ‘진돗개 하나’ 발령과 유사한 수준의 경계 태세입니다.

 

 

2. 을호비상 (준최대 비상 체계)

을호비상은 갑호 다음 단계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령됩니다.

• 집단사태 등 치안 상황이 악화되거나 확산이 예상될 때
•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확산 우려가 있을 때

을호비상 발령 시 대응 체계

• 경찰력 50% 동원 가능
• 주·야간 교대 근무 비상 체제
• 연가 제한 적용
• 지휘관, 관할구역 이탈 금지

을호비상은 갑호비상에는 미치지 않지만, 실질적으로 대규모 치안 상황에 준하는 대응이 이루어집니다.

 

 

3. 병호비상 (초기 경계 수준)

병호비상은 가장 낮은 단계의 비상령으로, 주로 치안상황의 징후가 보일 때 적용됩니다.

• 집단사태 발생 또는 가능성 있는 상황
• 국경일, 기념일, 공휴일 전후 불특정한 혼란 우려
• 일반 재해·재난 발생 또는 징후 있을 때

병호비상 발령 시 대응 체계

• 경찰력 30%까지 동원 가능
• 사전 예방적 비상 근무
• 비상연락망 유지, 즉각 대기 태세

병호비상은 치안 혼란의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4. 갑,을,병호비상 비교표

구분	발령 조건	동원 규모	특징
갑호비상	치안질서 붕괴·계엄 전	100%	모든 경찰관 비상근무, 연가 금지
을호비상	치안악화, 대규모 재해	50%	교대 근무, 지휘관 이탈 금지
병호비상	초기 치안 징후·재난	30%	사전 경계, 즉각 대기 체제

 

 

5. 실제 사례로 보는 갑호비상 발령 이력

과거 갑호비상이 발령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1991년: 경찰청 비상령 최초 제정
• 2002년: 효순·미선양 사망 사건 (반미감정 고조)
•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 2012년: 제18대 총선
•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 2025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예정일 (4월 4일 기준 서울 전역)

이처럼 갑호비상은 국가적인 갈등이 극대화되거나 집단행동이 예고될 경우 발동되는 최종 경계 지침입니다.

 

갑호비상은 대한민국 경찰이 발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령으로, 국가적 위기나 치안 질서 붕괴 상황에서 경찰력 100%를 동원하는 체제입니다.

계엄 선포 전, 탄핵 심판일, 대규모 집회 등 사회 불안이 극에 달할 때 발령됩니다. 병호→을호→갑호 순으로 단계가 나뉘며, 각각 동원 비율과 대응 체계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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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갑호비상은 경찰 경계 체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로, 100% 경찰력 동원과 전원 비상근무 체계를 의미합니다. 을호비상은 그보다 한 단계 낮아 50% 동원, 병호비상은 경고 수준의 선제적 대응입니다.

현재와 같은 정국에서 갑호비상이 발령된 것은 치안과 질서 유지의 마지막 안전장치를 가동한 것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는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갑호비상이란 무엇인가요?

갑호비상은 대한민국 경찰이 발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령입니다.

국가적 위기나 치안질서 붕괴 상황에서 발령되며, 전국 모든 경찰관이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경찰력 100%가 동원됩니다.

갑호비상은 어떤 상황에서 발령되나요?

갑호비상은 계엄 선포 직전, 대규모 집단행동, 탄핵 선고일 등 국가적으로 치안질서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발령됩니다.

경찰의 최종 대응 체계로 간주됩니다.

갑호비상과 을호·병호비상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갑호비상은 경찰력 100% 동원, 을호비상은 50%, 병호비상은 30%까지 동원됩니다.

갑호는 전면적 대응 체계이며, 을호는 대규모 사태 예방용, 병호는 초기 경계 수준입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은 어떻게 대응하나요?

전국 경찰관이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연가는 전면 금지됩니다.

지휘관은 근무지에 상시 대기하며, 24시간 즉각 출동 가능한 대응 체계를 유지합니다. 이는 실질적인 전시 대응 수준과 유사합니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일반인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요?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제약은 없지만,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집회·시위 현장에서는 경찰의 통제가 매우 강화됩니다.

도로 차단, 행진 제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찰이 100% 동원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경찰관 전원이 비상 대기 상태로 전환되며, 연가 및 외출이 금지됩니다.

필요 시 즉시 출동하거나 시위 현장, 요인 경호 등에 투입됩니다.

계엄령과 갑호비상은 같은 건가요?

아닙니다. 계엄령은 군이 직접 치안 유지에 개입하는 헌법상 조치이며, 갑호비상은 경찰 내의 최상위 비상령입니다.

다만 계엄 직전 경찰 경계 단계를 갑호비상으로 격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