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기간 얼마나 걸릴까?
교통사고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사의 보상에 불만족스러울 경우, 많은 분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고민합니다. 그런데 소송은 비용도 들고 무엇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부담이 있죠.
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이 실제로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소송이 지연되는 주요 원인들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사고 소송, 사건 유형에 따라 소요 기간이 다르다
교통사고 소송은 크게 사망 사건과 장해(장애) 사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 유형은 진행 절차와 시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입니다.
1. 사망사건 소송
-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단하고 감정절차 없음
- 통상 6~8개월 정도 소요
- 길게 걸려도 1년 이내 종결되는 경우가 많음
2. 장해(장애)사건 소송
- 신체감정 절차 필수
- 감정기관과 일정 조율, 감정의사 섭외에 시간 소요
- 빠르면 1년, 길게는 1년 6개월~2년 이상 걸리기도 함
즉, 소송은 대부분 신체감정 유무에 따라 소요 기간이 결정됩니다.
소송 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1) 신체감정 지연
장애 사건의 경우, 피해자의 장애 정도를 평가하는 신체감정 절차가 소송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감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감정 병원의 반송 (감정 거절)
- 감정의사 부족 또는 병원 일정 미확정
- 의료계 파업 등 외부 변수
이러한 이유로 감정 병원을 수차례 변경하게 되며, 그만큼 소송 진행이 지연됩니다.
2) 조정 절차 도입
최근에는 법원이 판결 전 조정이나 화해권고 결정을 먼저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판결 전 합의를 유도하는 절차
- 양측이 조정안에 동의하면 소송 없이 종결 가능
- 하지만 조정이 결렬되면 다시 본안 재판으로 넘어가 소요 기간이 더 길어짐
조정은 좋은 제도이지만 합의가 어려운 경우엔 오히려 소송이 길어지는 변수가 됩니다.
항소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많은 분들이 “소송하면 2심, 3심까지 오래 걸리는 거 아닌가요?”라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은 대부분 1심에서 종결됩니다.
- 항소율 10% 내외
- 대법원까지 가는 비율은 1~2% 수준
재판부도 교통사고 사건은 객관적 손해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1심에서 충분히 판단이 이뤄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감정 병원 문제나 법원의 조정 절차로 기간이 늘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건은 1심에서 종결되며 항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시간 부담만으로 소송을 포기하기보다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권리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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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 사망 사건은 보통 6개월~1년 이내 종료
- 장애 사건은 감정 절차 포함 시 1년~2년 이상 걸릴 수도 있음
- 조정 절차나 감정 병원 변경 시 추가 지연 가능성 있음
- 항소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1심에서 종결
따라서 단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정당한 손해배상을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충분히 보상받아야 할 사안이라면, 전문 변호사 상담을 통해 소송 진행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은 얼마나 걸리나요?
교통사고 소송이 길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교통사고 소송은 대부분 항소까지 가나요?
소송이 부담돼도 꼭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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