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이란? 종류 및 사례, 인적분할 vs 물적분할 차이

기업분할은 기업이 사업부를 나누어 독립된 회사를 설립하거나 기존 구조를 새롭게 재편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경영 효율성과 사업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됩니다.

특히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은 그 목적과 방식이 달라, 기업의 목표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기업분할의 방식과 주요 사례, 그리고 이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효과를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업분할의 종류

1. 인적분할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의 주주들이 분할 신설 회사의 주식을 기존 지분율대로 배정받는 방식입니다.

 

즉, 기존 주주들이 원래 회사와 신설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사업 부문의 독립성과 주주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징

• 주주 구성 변화: 주주들은 기존 회사와 신설 회사의 주식을 모두 보유하게 됩니다.
• 독립 회사 설립: 분리된 사업부가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 시장 평가 가능성: 각 사업 부문의 가치를 시장에서 개별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2. 물적분할

물적분할은 기존 회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는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입니다.

 

주주들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으며, 기존 회사가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지배합니다.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데 유리합니다.

특징

• 주주 구성 유지: 주주들은 기존 회사의 주식만을 계속 보유합니다.
• 자회사 설립: 신설 회사는 모회사(기존 회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게 됩니다.
• 유연한 자금 조달: 신설 회사가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기업분할 목적

• 사업 전문화: 각 사업 부문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전문성을 강화합니다.
• 경영 효율성 제고: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여 의사결정 속도를 높입니다.
• 기업가치 극대화: 각 사업부가 개별적으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어 전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위험 분산: 사업 부문별로 경영 위험을 분리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자금 조달 용이: 분할된 회사들이 독립적으로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기업분할 주요 사례

1. 인적분할 사례

SK텔레콤 (2021년)

SK텔레콤은 2021년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인적분할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주주들은 SK텔레콤 주식과 함께 신설된 SK스퀘어 주식을 기존 지분율에 따라 배정받았습니다.

 

이 분할은 IT 및 통신 사업과 투자 사업을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하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해 시행되었습니다.

 

2. 물적분할 사례

LG화학 (2022년)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습니다.

 

LG화학이 신설 법인의 주식을 100% 소유하는 구조로, 기존 주주들은 신설 회사의 주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분할은 배터리 사업의 독립적 성장과 자금 조달을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롯데알미늄

롯데알미늄은 물적분할을 통해 롯데인프라셀(이차전지 소재)과 롯데패키징솔루션(패키징 부문)이라는 두 개의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 비교

구분	인적분할	물적분할
주주 구성	신설 회사의 주식을 주주가 직접 소유	모회사(기존 회사)가 신설 회사 주식을 100% 소유
독립성	신설 회사의 경영 독립성 강화	모회사와의 지배구조 유지
주주 반응	주주 가치 유지, 긍정적 반응	주주 가치 훼손 우려, 부정적 반응 가능
자금 조달	신설 회사와 기존 회사가 개별적으로 가능	모회사를 통한 자금 지원 필요

 

기업분할은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사업부를 나누는 전략입니다.

인적분할은 신설 회사의 주식을 기존 주주들에게 배분해 독립성과 주주 가치를 유지하며, 물적분할은 기존 회사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여 자회사를 설립합니다.

인적분할은 SK텔레콤, 물적분할은 LG화학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각 방식은 전문화와 자금 조달 등 기업의 목표에 맞춰 선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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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기업분할은 사업 부문 전문화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인적분할은 주주 가치와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적합하며, 물적분할은 자금 조달 및 모회사 지배구조를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각각의 방식은 기업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선택되며, 성공적인 분할은 기업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FAQs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인적분할은 신설 회사의 주식을 기존 주주들에게 비례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이며, 주주들이 신설 회사와 기존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게 됩니다.

반면, 물적분할은 기존 회사가 신설 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하며, 기존 주주들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 못합니다.

기업분할의 주요 목적은 무엇인가요?

기업분할은 사업 전문화, 경영 효율성 강화, 기업가치 극대화, 위험 분산, 자금 조달 용이성 등을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각 사업 부문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시장에서 개별적으로 평가받아 기업의 전반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기업분할 후 주주의 권리는 어떻게 변하나요?

인적분할에서는 기존 주주들이 신설 회사와 기존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게 되어 주주 권리가 유지됩니다. 하지만 물적분할에서는 신설 회사의 주식을 기존 주주들이 직접 보유하지 못하고, 기존 회사가 신설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게 됩니다.

기업분할의 대표적인 사례는 무엇인가요?

대표적인 인적분할 사례로는 SK텔레콤이 SK스퀘어와 분할한 사례가 있으며, 물적분할 사례로는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한 사례가 있습니다.

각각의 사례는 경영 효율성과 자금 조달 등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물적분할은 왜 주주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받을 수 있나요?

물적분할에서는 기존 주주들이 신설 회사의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 못해 신설 회사의 성장에 따른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 하락 등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